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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사수올로 세리에A 10R,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던 경기 분하다!

by 매일보면 2021. 10. 29.

 

 

 

 

유벤투스와 사수올로의 세리에A 10R 경기가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알레그리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경기 초반 클래식한 4-4-2를 비교적 유지해가며 사수올로를 효과적으로 괴롭혔다.  4-2-3-1로 유벤투스를 공략한 사수올로를 라인과 공간을 잘 유지하며 막아냈는데, 사실 이는 너무 이른 시간에 데실리오가 빠지게되면서 차질이 생긴 전술 운용 대문이 아닐까 싶다.

 

 

여튼 전반 초반 강력한 압박과 공세를 펼치다가 데실리오의 교체이후 후방에서 길게 뿌려주는 롱패스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되었는데,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며 몇 차례 골 찬스를 맞이했으나 결국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다. 특히 전반 36분 골대를 맞은 디발라의 슛이 너무 아쉬웠다. ㅠ_ㅠ 들어갔으면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이 아닐까 싶었는데. 

 

 

 

 

사수올로의 순간적인 패스플레이가 먹혔는데, 교체된 다닐루와 데리흐트의 사인이 순간 맞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순간적으로 침투해오는 사수올로의 공격수를 놓친 것인데 결국 그것이 선제골을 허용하는 빌미가 되었다. 

 

후반으로 접어들자 기세가 오른 사수올로는 좌, 우, 중앙 할 것 없이 다양한 루트로 맹공을 퍼부었고, 그 중심엔 이전 유벤투스의 멤버 베라르디가 있었다. 참, 아쉬운 자원이다. 지금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에 베라르디같은 자원이 하나 버티고 있다면 경기의 퀄리티가 달라질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다고 유벤투스가 내내 당했던 것은 아니고 후반 중반 부터 줄기차게 사수올로를 몰아세운다. 특히 콰드라도와 호르헤의 투입이후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결국 75분 맥케니의 헤딩으로 동점을 만든다. 맥케니는 늘 아쉽지만 이렇게 위기 상황에서의 한 방이 있어 미워할수 만은 없는 자원이지만 마지막 사수올로에게 허용한 패스에서 중계하던 캐스터의 말대로 왜 점프조차 하지않았는지 의아해 그냥 이번 라운드에선 욕처먹는걸로- 

 

 

이대로 비겨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공격으로 다 치고 올라간 사이 최후방에 남아있는게 하필 맥케니- 지친 탓이겠지. 그런 상황에 패스가 머리위로 넘어온 것이고. 결국 뛸 힘도 없었을 것이고. 그래도 욕은 먹어야지. 졌잖아 임마. 

 

 

여튼 유벤투스 사수올로의 세리에A 10R는 1-2로 석패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호르헤 폼이 급 올라오고 있어 리그가 진행될수록 기대감이 커진다. 그나저나 선두그룹과 승수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나 중요해진 터라 다음 베로나 전은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