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있을 토트넘과 리즈의 PL 12R를 앞두고 토트넘의 콘테가 어떤 스쿼드를 들고나올지 관심이 크다. 언론기사나 유튜버들의 예상을 보면 3-4-3이 지배적인듯 한데, 나는 3-4-1-2로 예상해본다.
왜냐하면, 기존 2경기에서 3-4-3의 가동이 그리 매끄럽지 않았고 특히나 최전방 공격진의 호흡과 중원에서의 공격전개 및 경기 조율이 영 별로 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보완으로 3-4-1-2를 지난 A매치 기간동안 구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팅을 구성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최전방
전방엔 손-케 조합 투톱. 살아나면 잭팟이다.
중원
공미로 로셀소. 사실 델레 알리와 은돔벨레가 각 잡히는 모습을 봐서 이 자리에 그 둘 중 하나를 넣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도 델레 알리가 더 유력해 보인다. 은돔벨레는 콘테가 좋아하는 공미 스타일이 아니고 오히려 델레 알리의 리즈시절 공미롤이 콘테가 선호하는 모습일 듯 하다.
그 아래를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바칠듯 한데, 은돔 자리에 알리를 넣을지도 모르겠다. 저 자리가 스킵이 있던 자리인데 스킵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못 나오는 이상 이번 경기에서 기용되는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스타팅 구성에 영향을 줄 지도 모르겠다. 혹은, 호이비에르도 경미한 부상이 있다 하니 알리와 은돔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모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매우 희박한 확률이다만...)
후방
윙백은 그대로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이 맡을 것이고 센터백 3명의 자원 중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A매치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빈손 산체스가 대신하지 않을까 싶다.
리즈는 광인 비엘사의 팀으로 파격적인 전술이 핵심인 팀이다. 뭔가 불과 불이 대결하는 느낌이랄까. 2주동안 콘테의 토트넘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너무 궁금하다. 손흥민이 콘테 체제 하에 자신의 롤도 얼른 찾게 되는 경기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