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트넘 1군 선수들의 코로나 양성반응 소식을 포스팅 했고, 추가적인 PCR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어찌 되었는지 너무나 궁금해서 수시로 공신력있는 해외 언론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PCR 결과가 어떤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고, 토트넘의 오피셜 채널 들에도 전혀 언급된 바 없다.
헌데, 이렇게 계속해서 상황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국내 언론들의 보도를 접하게 되었는데,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영문판은 이미 손흥민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는 기사를 냈다.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모두 풋볼인사이더의 기사를 인용했는데 정작 풋볼인사이더에서는 12월 7일 추가 PCR검사가 예정되어있고, 토트넘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추가 PCR검사 결과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음성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는 얘기까지 덧붙이고 있지만,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이 얘기 없이 풋볼인사이더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6명의 1군 선수들을 코로나 확진자로 지목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직 구단 오피셜 채널을 통해 추가 PCR 검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어떤 선수들이 확진자인지 또한 언급되지 않았다. 때문에 풋볼인사이더의 기사 역시 아직까진 확인된 팩트는 아닌 것이다.
헌데,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나른다는 명목으로 손흥민 코로나 확진을 선언해버리는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상당히 유감스럽다. 마치 코로나 확진이 아니면 안되기라도 한다는 듯 말이다. 가뜩이나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중앙이 중앙하고 조선이 조선한 것이 뭐 대수겠냐마는 손흥민이 코로나 음성으로 판명되어 건강하게 경기에 나올수 있다면 좋겠다.
제발, 아프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