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다. 우선 이 포스팅을 보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빈다. 진심이다.
어쨌든, 오늘의 포스팅은 신년 맞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별 새해 포스터 모음이다. 이게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구단별 특징이랄까 성격이 보여서 좀 재밌다. 몇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재미로 보시면 되겠다.
1. 감독 중심형
선수고 뭐고 감독이 간판이다. 감독 얼굴 내걸고 신년 인사를 건내는 클럽! 리버풀이다.
2. 선수 중심형
클럽의 심장은 선수! 역시나 선수들을 앞세워 신년 인사를 하는 클럽들이 많다.
에버튼
왓포드(오늘 밤 토트넘을 상대한다)
웨스트햄
첼시. 첼시는 우먼즈 선수들도 모두 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좌측 위쪽에 지소연이 보여 반갑다.
3. 감독+선수 조합형
감독, 선수 둘 다 중요하다! 적절히 분배해넣은 믹스형
역시나 토트넘. 현재 PL..아니 유럽리그를 통털어 가장 핫한 감독이 아닐까. 올해도 핫할 감독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손흥민의 위치가 인상적인데 센터다. ㅋㅋㅋㅋㅋ 확실히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중심, 인싸중의 핵인싸! 콘테가 없었다면 저 자리에 손흥민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해리케인 때문에 아직은 아니려나? 그래도 확실히 전년도 대비 해리케인 <<< 손흥민으로 비중이 옮겨온 듯 하다. 그럼에도 얄미로운 영구애들의 해리케인 밀어주기를 무시할 순 없겠지만- 쨌든간에 쏘니는 새해에도 날아오르길 기원해본다.
브라이턴 역시 감독과 선수들의 조화를 내세웠는데 디자인을 진짜 못했다. ㅋㅋㅋㅋㅋㅋ뭐 좀 톤이라도 맞추던가. 어휴.
브라이턴 못지않은 수정궁의 디자인 퀄...
오- 소튼은그래도 꽤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멋있네-
4. 의미부여형
이미지 한 장도 허투루 쓸 순 없다! 이미지에 아이디어를 넣어 의미를 좀 부여했다고 볼 수 있는 클럽들이다.
맨유는 우먼스를 포함한 선수들과 감독, 구단관계자, 팬들까지 모든 사람들을 넣어 이미지를 구성했다.
황희찬이 속해있는 울버햄튼은 라커룸의 백넘버를 22로 하는 재기발랄함을 보였다.
5. 형식적인 유형
새해니까 하긴 해야겠고, 디자인 열심히하긴 싫어했던 유형이라고 본다. 재미 때가리 없는 타입들이다.
노리치
뉴캐슬
레스터
리즈
맨시티
브렌트포드
클럽 성격(?)들 잘 보여주는 각 구단별 새해 포스터였다. ㅋ 여기에 없는 구단들은 이미지를 올리지 않아서 못넣은 것이니 오해들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