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10 유벤투스 나폴리 세리에 A 3R 리뷰, 모이스 킨의 복귀 골을 축하하며- 유벤투스는 21/22 세리에A 2R까지 2승은 가볍게 거며쥐었어야 하는 네임벨류였지만 무승의 상태. 그런 상황에서 맞닥드린 상대는 언제 만나도 껄끄러운 나폴리. 우리로 치면 한일전 정도의 개념이 가장 이해하기 편하겠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유벤투스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알할배는 할배가 꽤나 잘 휘두를 수 있는 4-3-3을 들고나왔고, 좌, 우측 윙어로 베르나와 클루쉡을, 날두가 빠진 자리에 모라타를, 중원에 로카텔리를 넣으며 역시나 A매치의 여파로 얇아진 스쿼드를 꾸역꾸역 채워넣었다. 전반 초반부터 나폴리의 공세는 매서웠지만 모라타가 전방압박으로 볼을 뺏어 센스있는 마무리로 선제골을 때려 넣으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 .. 2021. 9. 23. 유벤투스 엠폴리 세리에 A 2R 리뷰, 충격적인 경기결과 21-22 시즌 승격팀인 엠폴리가 상대였기에 첫경기에 쓰디쓴 삽질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방심한게 레게노- 이렇게 털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네임벨류 차이만해도 거의 1 vs 100 수준의 차이인데 축구란 그런 것이라 하지만, 운이 없었다기보다 경기 내용 자체에서 너무 밀렸다. 첫 실점이자 결승골이 되어버린 이 골은 어쩔수 없었다지만 볼 처리에 있어 슈체스니는 여전히 불안하다. 빠릿하지 못하며 표정때문에 그런지 늘 멍까는 느낌이다. 수비라인들은 여전히 열일하며 낯선 상대들을 막는데 꽤 진땀을 뺐다. 엠폴리라는 팀은 나역시 생소하기에 플레이가 좀 궁금하기도 했는데 유벤투스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도 않고 보인들의 축구를 잘 해나갔다. 상당히 투지넘치고 빨랐으며, 그래서 더 위협적이었다. 날두가 맨유로.. 2021. 9. 20. 유벤투스 우디네세 세리에 A 1R 리뷰, 다된밥에 슈체스니 뿌리기 알 할배가 돌아왔기에 엄청난 기대를 잔뜩 안고 시작된 유베의 스쿠데토 탈환기. 그 장엄한 대서사가 시작되었는데... 머릿말 정도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1차전. 오랜만에 디발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콰드라도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건만- 잘 지어놓은 밥에 슈체스니뿌리기는 답도 없다. 킹받네. 난 슈체스니가 나올때마다 불안불안한데 그래서 거의 시즌 전체가 불안불안. 알 할배? 핀솔리오는 뭐 그냥 개그맨이오? 맞네.... 2021. 9. 1. 21/22시즌, 유벤투스의 중원은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은 언제나 뜨겁다. 이번 여름은 특히나 대형 이적들이 끼어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것은 토트넘과 유벤투스이기 때문에 이 둘의 이적 링크는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무수히 많은 링크들을 띄우는 동안 유벤투스는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곳간을 채워가는 느낌이다. 재밌는 것은 이리도 시끄러운 링크들을 띄우는 것이 이 유벤투스에서 오랜시간 일했던 파버지라는 점이지-ㅋ 어쨌든, 세리에A 개막을 며칠 앞두고 유벤투스에 새로운 오피셜이 떴다. 바로, 유로 2020의 우승주역 중 한 명인 마누엘 로카텔리. 빠밤- 아탈란타 > AC밀란 > 사수올로를 거쳐 본인도 꿈꿔왔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물론 아직 임대이긴 하지만 뭐 또 날라다니면 유벤.. 2021. 8.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