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6 유벤투스 헬라스베로나 세리에A 11R 리뷰, 라비오의 게으름이 모든 것을 망쳤다 유벤투스와 헬라스베로나의 세리에A 11R 경기가 있었고,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 못해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했지만 무척이나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전술의 실패다. 알레그리 감독은 매 경기마다 중원 자원들은 필수적으로 로테이션을 시키는데, 이번 헬라스베로나와의 11R 경기의 선발로 내세운 벤탕쿠르와 라비오는 아주 똥망 그 자체였다. 그렇다고 아루트루가 잘했느냐 것도 아니다. 콰드라도는? 공을 받질 못했다. 컨디션에 따른 경기 내용 상의 편차가 워낙에 많은 자원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반에 유벤투스의 중원은 말끔히 실종- 왼쪽을 맡았던 라비오가 그 특유의 게으름으로 상대편 공격자원과 미드자원들에게 깔끔하게 털리면서 너무 이른 시간에 2골을 내준것이 문제.. 2021. 11. 19. 유벤투스 인터밀란 세리에A 9R, 에이스의 귀환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세리에A 9R 경기가 조금 전 끝났다. 말 그대로 빅매치 였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이었기에 이 팀을 꼭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최근 파죽의 연승으로 팀 분위기도 좋은 유벤투스인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인터밀란은 3-5-2, 유벤투스는 4-4-2를 들고나왔는데 투톱 자원으로 모라타와 클루솁을, 윙 자원으로 베르나와 콰드라도를, 윙백으론 산드루와 다닐루를 기용했는데 이는 오늘 어떻게 인터밀란을 상대할지 밑그림이 그려지는 알레그리의 전술이었다. 시모네 인자기로 감독이 바뀌고 인터밀란은 마치 지난 시즌의 라치오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볼 점유율에 집중하지 않고, 압박을 통해 상대를 끌어내며 뒷공간을 털어먹는 방식. 이날 유독 눈에 띄.. 2021. 10. 25. 유벤투스 AS로마 세리에A 8R 파죽의 4연승! 유벤투스와 AS로마의 세리에A 8R가 펼쳐졌다. 무리뉴의 AS로마는 이번 시즌 꽤나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그가 부임한 이래 확실히 짜임새가 좋아진 느낌이다. 전임이었던 폰세카가 닥공 스타일이었다면면 무리뉴의 AS로마는 공수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갖춰진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여전히 AS로마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하기에 특히나 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팀이기에 어렵지만 반드시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경기를 봤다. 두 팀을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와 무리뉴 모두 명장이라, 전술 대결 측면에서의 기대감이 컸는데 포메이션 자체만 놓고보자면 알레그리는 이전에도 보여줬던 4-4-2를 기본으로 들고나왔고, 무리뉴는 유벤투스의 빈약해진(?) 중원 공략을 위한 4-2-3-1로 맞불을 놨다. 알레그리는 역시나 공, 수.. 2021. 10. 22. 유벤투스 토리노 세리에A 7R 피에몬테 더비, 대단한 경기였다 유벤투스 토리노의 세리에A 7R 피에몬테 더비가 있었다. 실로 대단한 경기였다. 해축에서 인기있는 더비경기는 엘클라시코, 북런던더비, 맨체스터 더비 등등 빅리그, 빅클럽들을 중심으로한 더비들이 있지만 피에몬테 더비 역시 유명세는 좀 덜하지만 상당한 박진감과 재미가 있다. 이번 유벤투스 토리노의 세리에A 7R 역시 그랬다. 유벤투스 토리노의 세리에A 7R 피에몬테 더비에 알레그리 감독는 여전히 4-4-2를 들고나왔으나 역시나 클랙식한 4-4-2를 가져가진 않았고, 이를 베이스로 공/수 전술을 다르게 운용했다. 수비시엔 5-3-2에 가깝게 수비를 배치했으나 사실상 최전방의 모이스 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했다. 선발에 키엘리니가 들어온 것만 봐도 알겠지만 그만큼 유벤투스 토리노의 피에몬테 더.. 2021. 10. 3. 유벤투스 첼시 챔피언스리그 리뷰, 알레그리의 경험치는 투헬이 따라올 수 없다 유벤투스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벤투스는 이번 첼시전의 승리가 매우 불투명해 보였다. 팀의 핵심 자원인 디발라의 부상과 최전방 공격수인 모라타의 부재 등 악재가 겹쳤다. 온전하지 못한 선수진으로 지난시즌 챔스 우승팀인 첼시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봐도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해 보였다. 개인적으론 알레그리의 전술적 역량을 믿었지만, 그럼에도 승리까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유벤투스 첼시전은 무승부 전략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늦은 새벽까지 경기를 보며 '아, 역시 이게 유벤투스였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알레그리는 무승부 따위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한 듯 했다. 그래, 이게 승부사지... 2021. 9. 30. 유벤투스 말뫼 챔피언스리그 리뷰 이게 얼마만에 살아난 경기력?! 유벤투스와 말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 있었다. 말뫼는 스웨덴의 프로팀으로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가 이 팀에서 뛰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것은 사실이나 우리의 유벤투스는 세리에A 개막이후 의외의 일격(?)을 잘 당하는 것으로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순 없었다. 이 날 말뫼는 3-5-2, 유벤투스는 4-4-2를 들고 나왔다. 사실 경기 초반 안내해주는 유벤투스의 이 전형은 크게 의미는 없다. 알할배는 상대팀에 맞춰 매 경기 다른 전술을 구사하는 사람인데 공격과 수비시 전술을 달리 운영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공수의 전환시 빠르게 대형이 바뀌면서 유연한 전술을 펼치며 상대를 잡아가는게 유벤투스 축구를 보는 묘미중 하나였다.(과거형이다...) 이 날도 4-4-2를.. 2021.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