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88 21/22시즌, 유벤투스의 중원은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은 언제나 뜨겁다. 이번 여름은 특히나 대형 이적들이 끼어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것은 토트넘과 유벤투스이기 때문에 이 둘의 이적 링크는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무수히 많은 링크들을 띄우는 동안 유벤투스는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곳간을 채워가는 느낌이다. 재밌는 것은 이리도 시끄러운 링크들을 띄우는 것이 이 유벤투스에서 오랜시간 일했던 파버지라는 점이지-ㅋ 어쨌든, 세리에A 개막을 며칠 앞두고 유벤투스에 새로운 오피셜이 떴다. 바로, 유로 2020의 우승주역 중 한 명인 마누엘 로카텔리. 빠밤- 아탈란타 > AC밀란 > 사수올로를 거쳐 본인도 꿈꿔왔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물론 아직 임대이긴 하지만 뭐 또 날라다니면 유벤.. 2021. 8. 21. 유벤투스는 넥스트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이달 초부터 유벤이 브라질의 신성 카이오 호르헤 영입제안을 했다는 기사를 보긴 했는데 유튜브에 카이오 호르헤가 유벤투스에 슬쩍 모습을 보이는걸 보고 '아, 진짜 오겠구나!'싶었다. 그리고 결국 오피셜이 떴다! 첫 링크가 떴을 때부터 얘가 생소해서 뭐하는 앤지 궁금했었는데, 산투스 소속으로 브라질리그에서 뛰어서 국내에는 소식이 잘 안닿을 수 밖에. 여튼, 좀 찾아보니 기냥 딱 줄여서 '넥스트 네이마르'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신성. 2002년생이라는 깡패같은 나이에 산투스 입단후부터 닥주전.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에 빠른 스피드와 골결이 박살나는 걸로 정평. 17세 대표팀에서는 9번을 달고 뛸 정도로 인정받은 실력자. 당연히 경기 영상 체크해야지. 뭔가 움직임만 보면 키에사 같은 느낌도 나고.ㅋㅋ 둘이 아주 경기.. 2021. 8. 19. 토트넘 맨시티 PL 1R 리뷰, 기적 같았던 경기 토트넘 맨시티 PL 1R 경기리뷰. 드디어 토트넘의 1R가 치뤄졌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쉽지 않은 경기..아니 솔직히 발리지만 않아도 다행이라 생각했던 경기였는데, 이미 다들 알다시피 토트넘이 맨시티를 제압하고야 말았다! 대박!! 짧게나마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1R 경기 리뷰를 남겨본다. 크~대체 얼마만에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보는 것인가! 오늘 5만 8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하는데, 함성과 나이스원쏘니!를 열창하는 그 소리가 무척이나 그리웠었더랬다. 손흥민도 이게 그리웠는지 그라운드에 들어설 때 코 찡끗하며 관중들의 함성을 한껏 느끼는 장면이 잡혔었다. 사실, 사실 울브스의 경기를 그리 집중해서 봐오지 않았기도 하고, 누노의 네임밸류는 무리뉴에 비하면 낮은 것이 사실이기에 .. 2021. 8. 16. 토티넘이 영입한 스페인의 신성! 브리안힐의 토트넘 첫 모습 지난 달 말. 정확히는 7월 26일에 토트넘 오피셜 트위터에 이런게 떴었지. 너무 좋아 소리지를 뻔- 그리고 또 하나의 트윗이 떴는데, 바로 에릭라멜라와 스왑딜로 건져온 스페인의 신성, 브리안 힐에 대한 트윗이었다. 사실 이 브리안 힐의 존재감을 잘 모르던 터라, 유튜브를 통해 스페셜 영상을 찾아봤는데... 활동량 겁나 풍부하고, 적극적이며, 예측하기 힘든 움직임과 창의적인 공간창출도 간간히 보이고 무엇보다 과감하다. 아주, 매우,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이고 토트넘에 꼭 필요한 미들 자원임엔 의심의 여지없이 동의. 게다가 나이도 어려서 좁쌀영감이 엄청나게 좋아할 요소를 갖추고 있지. 사실 오피셜이 떴을 때엔 도쿄 올림픽에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여하고 있었던 터라 올림픽에서 내심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2021. 8. 12. 드디어 데려왔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 난 솔직히 이 팀이 누누산투를 감독으로 영입하던 순간부터 쏜의 탈출을 염원했지만, 쏜이 재계약을 5년이나 찍어버리는 순간 어쩔 수 없이 이 팀을 응원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얼수 밖에 없었다. 그 뒤로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 좁쌀영감 레비가 큰 돈 들여 영입한 파라티치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도 궁금했었다. 거기에 이번주 내내 불거졌던 해리케인의 꼴뵈기 싫은 월클병을 보고 있자니, 케인 팔아버리고 진짜 괜찮은 센터백과, 미들,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제대로 리빌딩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사실, 그간 모니터링 해오면서 골리니를 영입하는 순간 '오호라? 이것봐라.'하는 생각을 했었고, 스페인의 신성 브리안힐 까지 데려오는 걸 보고 '와- 진짜 리빌딩을 하긴 하려나본데?' 싶었지. 무엇.. 2021. 8. 8. 이병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읽고 ⓒ August gold 이병률의 책은 이것으로 세번째 인 듯 싶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에 이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이 책. 작년 3분기 말미부터 출, 퇴근길에 몇장씩 천천히 읽다가 가방에 그대로 넣어둔 채 장수의 넘김없이 지나가버린 날들이 벌써 몇 달이다. 서걱서걱한 갱지 느낌의 종이 질감이좋아 읽는 즐거움도 있던 책이었는데, 역시나 업무가 바빠지면 독서의 꾸준함은 게을러지는 법인가보다. 이병률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슬프다. '슬프다'는 표현이 적절한가에 대해 나름 생각을 거듭했었는데, 그 이유는 이러하다. 그의 글엔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느껴지고 때로는 그 외로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도, 또 때로는 그 외로움이 싫어 몸서리치는 듯한 처절한 감정도 느껴지기 때문이다. 글의 .. 2018. 4. 10.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