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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17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세리에A 12R 리뷰, 콰드라도의 극장골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의 세리에A 12R는 유벤투스의 신승으로 끝이 났다. 심플하게 경기를 총평하자면 세밀함이 떨어졌고 때문에 고전했다. 하지만, 끝내 이겼으므로 거기에서 의미를 찾고 만족해야겠지. 전술적 특이점이 눈에 띄진 않았다. 오히려 이 평이함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을 수도 있겟지만 피오렌티나를 상대하려면 어느 정도 보수적이며 클래식하게 가는 것도 이해는 간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면 루가니와 더리흐트의 센터백 조합이 다시 한 번 테스트 되었다는 점인데, 각 개인들의 역량에서야 나무랄것 없지만 둘의 콤비네이션은 여전히 불안하다. 아무래도 키엘리니나 보누치처럼 수비밸런스를 잡아주는 부분에서 좀 미흡해보인다. 내내 풀리지 않아 답답하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것은 결국 콰드라도 였고, 유벤투스는 .. 2021. 11. 21.
유벤투스 헬라스베로나 세리에A 11R 리뷰, 라비오의 게으름이 모든 것을 망쳤다 유벤투스와 헬라스베로나의 세리에A 11R 경기가 있었고,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 못해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했지만 무척이나 아쉬운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전술의 실패다. 알레그리 감독은 매 경기마다 중원 자원들은 필수적으로 로테이션을 시키는데, 이번 헬라스베로나와의 11R 경기의 선발로 내세운 벤탕쿠르와 라비오는 아주 똥망 그 자체였다. 그렇다고 아루트루가 잘했느냐 것도 아니다. 콰드라도는? 공을 받질 못했다. 컨디션에 따른 경기 내용 상의 편차가 워낙에 많은 자원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반에 유벤투스의 중원은 말끔히 실종- 왼쪽을 맡았던 라비오가 그 특유의 게으름으로 상대편 공격자원과 미드자원들에게 깔끔하게 털리면서 너무 이른 시간에 2골을 내준것이 문제.. 2021. 11. 19.
유벤투스 제니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유벤투스와 제니트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이 펼쳐졌다. (이미 꽤 지난 경기인데 기록을 위해 늦은 리뷰를 남긴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는 제니트를 상대로 여전히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늘 그렇든 저 4-4-2를 어떻게 변칙적으로 쓰느냐가 요즘 유벤투스 경기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1. 디발라의 롤 최전방부터 하프라인까지 상당히 넓은 공간을 썼는데, 공 운반부터 직접 골을 노리기까지 정말 다양한 루트로 제니트를 공략을 했다. 결국 첫골과 둘째골을 만들어냈고 그 뒤로도 꾸준하게 공격의 다양한 루투를 개척했다. 2. 확실히 살아난 짜임새 확실히 리그 초반의 답답했던 경기력에 비하면 유벤투스 다운 짜임새가 살아났다. 패턴화된 공격부터 개척해나가는 공격까지 루트가 정말 다양해졌고 과정또한 .. 2021. 11. 18.
유벤투스 사수올로 세리에A 10R,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던 경기 분하다! 유벤투스와 사수올로의 세리에A 10R 경기가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알레그리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는데 경기 초반 클래식한 4-4-2를 비교적 유지해가며 사수올로를 효과적으로 괴롭혔다. 4-2-3-1로 유벤투스를 공략한 사수올로를 라인과 공간을 잘 유지하며 막아냈는데, 사실 이는 너무 이른 시간에 데실리오가 빠지게되면서 차질이 생긴 전술 운용 대문이 아닐까 싶다. 여튼 전반 초반 강력한 압박과 공세를 펼치다가 데실리오의 교체이후 후방에서 길게 뿌려주는 롱패스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되었는데,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하며 몇 차례 골 찬스를 맞이했으나 결국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다. 특히 전반 36분 골대를 맞은 디발라의 슛이 너무 아쉬웠다. ㅠ_ㅠ 들어갔으면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이 아닐까 싶었는데... 2021. 10. 29.
유벤투스 인터밀란 세리에A 9R, 에이스의 귀환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세리에A 9R 경기가 조금 전 끝났다. 말 그대로 빅매치 였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이었기에 이 팀을 꼭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최근 파죽의 연승으로 팀 분위기도 좋은 유벤투스인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인터밀란은 3-5-2, 유벤투스는 4-4-2를 들고나왔는데 투톱 자원으로 모라타와 클루솁을, 윙 자원으로 베르나와 콰드라도를, 윙백으론 산드루와 다닐루를 기용했는데 이는 오늘 어떻게 인터밀란을 상대할지 밑그림이 그려지는 알레그리의 전술이었다. 시모네 인자기로 감독이 바뀌고 인터밀란은 마치 지난 시즌의 라치오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볼 점유율에 집중하지 않고, 압박을 통해 상대를 끌어내며 뒷공간을 털어먹는 방식. 이날 유독 눈에 띄.. 2021. 10. 25.
유벤투스 AS로마 세리에A 8R 파죽의 4연승! 유벤투스와 AS로마의 세리에A 8R가 펼쳐졌다. 무리뉴의 AS로마는 이번 시즌 꽤나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그가 부임한 이래 확실히 짜임새가 좋아진 느낌이다. 전임이었던 폰세카가 닥공 스타일이었다면면 무리뉴의 AS로마는 공수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갖춰진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여전히 AS로마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하기에 특히나 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팀이기에 어렵지만 반드시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경기를 봤다. 두 팀을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와 무리뉴 모두 명장이라, 전술 대결 측면에서의 기대감이 컸는데 포메이션 자체만 놓고보자면 알레그리는 이전에도 보여줬던 4-4-2를 기본으로 들고나왔고, 무리뉴는 유벤투스의 빈약해진(?) 중원 공략을 위한 4-2-3-1로 맞불을 놨다. 알레그리는 역시나 공, 수.. 2021. 10. 22.